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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19일 막오르는 내셔널리그, 두 가지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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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내셔널리그가 오는 3월 막을 올린다.

한국실업축구연맹은 3월 19일 오후 3시 울산종합운종장에서 벌어질 '디펜딩 챔피언' 울산현대미포조선과 김해시청의 공식 개막전을 시작으로 개막을 알린다.

총 10개 팀이 참가하는 내셔널리그의 경기 방식은 지난 시즌과 동일하게 진행된다. 우승 팀은 정규리그 3스테이지와 4강 플레이오프(PO)를 통해 결정된다. 내셔널리그는 11월 12일까지 정규시즌과 챔피언십을 통해 8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올 시즌 두 가지 변화가 눈에 띈다. 가장 먼저 23세 이하 선수들의 참여 확대다. 지난해에는 엔트리(출전 11명, 후보 9명) 내 23세 이하 선수가 1명 이상 포함돼야 했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2명으로 확대, 운영된다.

두 번째 변화는 챔피언십(4강 PO, PO, 챔프전)의 승자결정방식이다. 팬들에게 보다 재미있는 경기력을 전달하고 짜릿한 승부를 가리기 위해 정규리그 상위 팀에 어드밴티지 제도를 도입했다. 챔피언십에서 4강 PO와 PO는 단판으로 펼쳐진다. 그러나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열리는 결승은 승점과 골득실에서 동률이 발생할 경우 정규리그 상위 팀이 승리하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실업축구연맹은 보다 박진감 넘치는 플레이를 유도하고자 신설했다.

지난 시즌 개막전에서 맞붙었던 울산미포조선과 김해시청은 공교롭게도 올 시즌 공식 개막전에서 또 다시 충돌하게 됐다. 울산미포조선-김해시청전 이외에도 '충청권 더비' 대전코레일-천안시청이 외나무다리 대결을 벌인다. 또 '항구도시 더비' 목포시청-부산교통공사, '시청 라이벌' 창원시청-강릉시청 등 흥미로운 대진으로 시즌 개막전부터 내셔널리그 팬들을 찾아간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