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및 장애인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스페인 마드리드 세계관광박람회에 참가하여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대회 홍보를 성황리에 펼쳤다.
마드리드 세계관광박람회는 전 세계 165개국 9000여개 업체가 참가하고 입장객 수 9만7000여명이 넘는 대규모 박람회로 여행업계 관계자는 물론 일반인들에게도 인기 있는 세계 3대 박람회이다. 조직위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관을 마련하고 동계스포츠를 직접 체험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평창과 강원도의 관광 정보도 제공해 방문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특히 가상현실 고글을 착용하고 스키점프를 직접 경험하는 이색 체험관과 아이스하키 게임을 한 뒤 상품을 주는 이벤트는 참여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대회 홍보동영상과 휴식공간에 마련된 다양한 올림픽 관련 정보도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조직위원회는 지난해 12월 한국관광공사와 업무협조약정(MOU)을 체결했으며, 올해 첫 해외 홍보사업을 마드리드에서 진행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도 대규모 박람회와 국제회의, 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에서 평창동계올림픽 대회와 대한민국을 동시에 홍보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조직위 신무철 홍보국장은 "2018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2년을 앞둔 시점에서 대회 준비상황을 점검하는 테스트이벤트를 맞이해 국내외 홍보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다양한 방법으로 세계인들에게 2018평창 대회를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