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스프링캠프의 유일한 신인 주효상(포수)이 감춰뒀던 노래실력을 과시했다. 25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프링캠프. 훈련 시작 전 주효상이 앞으로 나와 이적의 '하늘을 달리다'를 부르며 선배들을 즐겁게 했다. 노래를 부르면서도 쑥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던 주효상은 필살기인 '무릎 슬라이딩'으로 장기자랑의 대미를 장식했다.
넥센은 매일 아침 훈련 시작 전 한 명을 정해 장기자랑 이벤트를 하고 있다. 더 즐겁고 활기찬 훈련을 위해서다. 서프라이즈(미국 애리조나주)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