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원숭이 박재범이 칩멍크 발언으로 MC 김성주를 당황시켰다.
지난 17일 MBC '일밤-복면가왕'에는 캣츠걸의 5연승을 막기 위한 참가자들의 도전이 방송됐다.
이날 출연한 '차가운 도시 원숭이'는 성대모사를 권하는 MC김성주의 제안에 "칩멍크를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김성주는 '칩멍크'가 무엇인지 이해하지 못하고 "청설모인가요?"라고 되물었다. 제작진도 어리둥절했다. 그러자 원숭이는 "마이클잭슨 성대모사를 하겠다"라고 정정했다. 칩멍크는 '엘빈과 슈퍼맨드'의 원제로, 직업이 가수인 만화 캐릭터다.
이날 원숭이는 이날 김연우의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 걸'을 R&B 창법으로 개성있게 불렀다. 하지만 이선희의 '그중에 그대를 만나'를 열창한 '기적의 골든타임'에 패해 탈락했다.
공개된 원숭이의 정체는 래퍼 박재범이었다. 박재범은 이윽고 가면을 벗은 박재범은 "부모님 새해 선물이다. 여기 한 번 출연하면 얘기거리가 되더라"라고 말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