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라몬 칼데론 전 회장이 수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가레스 베일이 "팀을 떠날 수도 있다"라고 주장했다.
칼데론 전 회장은 21일(현지 시각) ESPN과의 인터뷰에서 "두 선수 모두 올해안에 이적하지 않는다고 장담할 수 없다. 이들은 맨시티와 맨유, 파리생제르맹(PSG), 바이에른 뮌헨, 첼시 등의 이적 제의를 받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호날두나 베일 같은 선수들은 리그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팀, 그리고 안정적인 팀내 입지를 원한다"라며 "호날두와 베일 모두 남는 게 레알 마드리드 최상의 플랜이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대대적인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네딘 지단 신임 감독은 호날두와 베일에 대한 지지를 재차 천명한 상태다. 지단 부임 이후 레알 마드리드도 상승세에 접어들었다. 하지만 두 선수를 둘러싼 이적설은 끊이지 않고 있다.
하지만 칼데론 전 회장은 "특히 맨유가 호날두와 베일에게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둘 중 한 선수는 맨유로 갈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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