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우 정일우가 오랜만에 국내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정일우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1월 22일 "정일우가 사전제작 드라마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가제)(연출 권혁찬, 극본 민지은·원영실, 제작 HB엔터테인먼트)'에 출연을 확정 지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정일우는 '야경꾼 일지' 이후 약 1년 3개월만에 국내 팬들에게 반가운 차기작 소식을 전하게 되었다.
정일우가 복귀작으로 선택한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가제)'는 백묘 작가의 동명 소설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가 원작인 작품으로 여주인공 은하원이 닮은 듯, 닮지 않은 하늘그룹의 3명의 사촌 형제들이 살고 있는 대저택 '하늘집'에 입성하게 되면서, 통제 불가능한 재벌 3세들과 함께 위험천만한 동거를 시작하며 일어나는 스무살 청춘들의 풋풋하고 발칙한 이야기를 담은 청춘 로맨스다.
정일우는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가제)'에서 하위 1%에서 하루아침에 상위 1%의 하늘집 로열 패밀리가의 일원으로 신분 상승된 인물로, 와일드한 겉모습에 마일드한 속마음을 지닌 외롭고 거친 반항아 강지운 역을 맡았다.
정일우는 "오랜만에 한국 작품으로 찾아 뵙게 되어 무척 설렌다. 그만큼 더 열심히 곧 다가오는 첫 촬영에 임하겠다. 팬분들의 기대에 보답하기 위해 오랜 시간 엄선해서 고른 작품인 만큼 많은 응원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서 맞춤 옷을 입은 듯 달달함과 코믹함을 아우르는 능청스러운 연기를 펼쳐내 '로코킹'이라는 수식어를 얻은 정일우가 이번 작품에서는 또 어떤 매력을 발산하며 여성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정일우가 남자주인공으로 출연을 확정한 사전제작 드라마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가제)'는 2016년 상반기 방송을 목표로 곧 본격적인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