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방송인 김나영이 원빈-이나영 부부의 결혼으로 인해 자신의 결혼식이 묻혔다고 울분을 토로했다.
유쾌하고 찰진 토크로 목요일 밤을 책임지고 있는 꿀잼 토크쇼 KBS 2TV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 의 21일 방송은 '중독자들'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배우 이성민과 이희준, 방송인 김나영과 정주리가 출연해 중독성 있는 찰진 토크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예정.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김나영은 화제를 모았던 '제주도 스몰 웨딩'의 비하인드를 여과 없이 털어놓아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나영은 지난해 제주도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려 그 속사정에 궁금증을 모은 바 있다.
이날 김나영은 이에 MC 유재석이 제주도 스몰 웨딩의 선례인 이효리를 언급하며 "솔직히 이효리 따라잡기가 아니었냐?"고 단도직입적으로 묻자 "아예 없다고는 말씀 안 드리겠다"며 쿨하게 인정해 주변 모두를 폭소케 했다.
나아가 김나영은 "내 결혼식 2주 후에 원빈-이나영 커플이 메밀 밭에서 결혼을 하는 바람에 내 결혼식이 완전히 묻혔다. 그들의 비주얼이 너무 뛰어나서 내 결혼식이 베리 스몰 웨딩이 돼버렸다"고 울분을 토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해투'에서는 '김나영 남편 찾기' 프로젝트가 가동돼 배꼽을 잡게 만들었다. 철저하게 베일에 싸여진 남편의 존재 탓에 '사실 김나영이 결혼을 안 한 것이 아닌가?'하는 의혹이 불거진 것. 더욱이 김나영 역시 "남편이 지금 뭐 하는 지 모른다", "남편 직업도 잘 모른다"며 모르쇠로 일관해 의혹을 한층 증폭시켰다는 후문. 이에 요절복통 '김나영 남편 찾기'가 펼쳐질 '중독자들' 특집에 기대감이 증폭된다.
함께하면 더 행복한 목요일 밤 KBS 2TV '해피투게더3'는 오는 21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