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상철 선배와 현피(?) 뜰 사람 모여라"
tvN '치즈인더트랩'(이하 '치인트') 밉상 캐릭터들이 시청자 사랑에 먼저 응답한다.
'치인트' 측은 21일 "극중 씬스틸러들로 열연 중인 출연진들이 모두 모여 '치인트' 시청자들을 먼저 만날 예정"이라며 "드라마에서 튀어 나온 생생한 모습으로 팬들 앞에 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청률 공약 이행을 위해 출전한 배우는 문지윤(상철 선배 역), 지윤호(오영곤 역), 오희준(하재우 역), 고현(김경환 역) 4명.
문지윤은 박해진 만큼이나 '만찢남'(만화에서 찢고 나온 남자)찬사를 받는 씬 스틸러다. 매회 이기적인 태도로 짜증을 유발시키는 상철 선배로 등장해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어필하고 있다. 지윤호는 '치인트'의 최고 밉상 악역 오영곤 역을 꿰찬 신예. 지난 6회부터 본격 등장해 홍설을 초긴장 상태로 몰고있는 자아도취형 인물이다. 오희준은 극 초반 스펙 킹 아웃사이더 재우 역을 현실감있게 열연중인 특급조연. 극 후반에는 그가 연기하는 재우가 백인하 역의 김성경과 얽혀 어떤 '호구' 케미를 만들어낼지 기대를 모은다.
고현은 유정과 대학 동기이자 절친한 친구 김경환 역으로 등장하는 캐릭터다. 드라마 속 김경환은 원작보다 더욱 많은 비중으로 등장할 예정이라 기대를 높이고 있다.
'치인트' 공식 페이스북 또한 "밉상들과의 현피 타임"이라는 글과 함께 주먹을 불끈 쥔 상철 선배의 모습이 담긴 포스터로 시청률 공약 이행을 예고했다. "면전에 '욕' 한 마디씩 할 유일한 기회"라고 선전포고한 이번 이벤트에서 배우들이 뽑은 BEST 팬에게는 순끼 작가의 친필 싸인이 담긴 판넬을 선물로 준다. '치인트' 배우들의 첫번째 시청률 공약은 22일 오후 4시 강남의 한 어학원에서 진행된다.
이번 시청률 공약은 앞서 '5,6회 시청률이 또 한번 연속해서 오르면 상철선배가 나서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진행됐다.
'치인트'는 6회만에 시청률 6.5%로 최고 수치를 기록하면서 tvN 월화극의 부활을 이끌고, 숱한 화제성을 뿌리는 등 호성적을 거두고 있다.
한편 '치즈인더트랩'은 달콤한 미소 뒤 위험한 본성을 숨긴 완벽 스펙남 유정(박해진 분)과 그의 본모습을 유일하게 꿰뚫어본 여대생 홍설(김고은)의 로맨스릴러를 그린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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