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2016 세계여자야구월드컵을 LG가 공식 후원한다.
LG전자와 LG생활건강이 제7회 206 세계여자야구월드컵 대회를 후원한다. 이번 대회는 오는 9월 부산시 기장군에서 열린다. 대회를 앞두고 LG 전자 이충학 부사장, LG생활건강 박헌영 상무, 정진구 세계여자야구월드컵 공동조직위원장 등이 20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리는 조인식에 참석해 후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로써 LG전자와 LG생활건강은 이번 대회 공식 타이틀스폰서 자격을 얻는다. 대회 타이틀 네이밍 사용, 외야펜스 광고, 포토월에 로고 노출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수 있다.
세계여자야구월드컵은 국제야구소프트볼연맹 주최로 2004년 시작해 2년에 1번씩 열리고 있다. 이번 7회 대회는 12개국 3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LG전자 이충학 부사장은 "선수들의 뜨거운 열정과 성원으로 여자야구가 지속 도약하고 있다"며 "여자야구가 인기 스포츠 종목으로 부상할 수 있도록 꾸준히 응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진구 세계여자야구월드컵 공동조직위원장(한구여자야구연맹 회장)은 "한국여자야구를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며 저변 확대에 기여해준 LG가 메인 스폰서로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LG전자는 2012년부터 매년 개최한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와 2014년부터 시작한 국내 최초 국제대회인 LG컵 국제여자야구대회 등을 통해 한국여자야구 저변 확대에 기여해 왔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