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의 '뱅뱅뱅'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조회수 1억뷰를 돌파했다. 이는 같은 날 오전 1억뷰를 돌파한 싸이의 'DADDY' 뮤직비디오와 나란히 세운 기록이라 의미를 더한다.
'뱅뱅뱅' 뮤직비디오는 19일 오후 7시 10분 기준 유튜브 조회수 1억 4964뷰를 기록하며 지난해 6월 1일 유튜브 공개 후 약 7개월만에 1억뷰를 넘어서는 저력을 과시했다. YG 엔터테인먼트는 같은 시각 '뱅뱅뱅'의 1억뷰 돌파를 기념하는 포스터를 게재하며 기록 달성을 축하했다. 마침 이날 싸이 'DADDY' 또한 1억뷰를 돌파해 싸이와 빅뱅이 나란히 1억뷰를 돌파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강렬한 색감과 빅뱅 멤버들의 역동적이면서도 여유로운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뱅뱅뱅' 뮤직비디오는 최근 1억 9840만뷰를 넘어서며 2억뷰 돌파를 눈앞에 둔 '판타스틱베이비' 뮤직비디오에 이어 두 번째로 1억뷰를 돌파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는 국내 남자그룹 중 최초의 기록이기도 하다.
뿐만 아니라 '뱅뱅뱅' 뮤직비디오는 지난달 7일 유튜브에서 발표한 '올해 전 세계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본 K팝 뮤직비디오'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2015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집계 결과 6월에 발표된 빅뱅의 '뱅뱅뱅'이 9500여만 조회수를 기록했고 '루저', '베베', '우리사랑하지말아요', '맨정신' 등 빅뱅의 노래 5곡이 10위권 내 포함되면서 빅뱅의 위상을 실감케 한 바 있다.
한편, 지난해 5월부터 8월까지 선보인 'MADE SERIES'로 국내외 음원차트와 지상파 가요프로그램 정상을 석권하며 가요계를 평정한 빅뱅은 2015 멜론뮤직어워드에서 대상인 올해의 아티스트상과 베스트송상 등 4관왕, 2015 MAMA에서 대상인 '올해의 가수상', '올해의 노래상'을 비롯해 4관왕에 오르면서 2015년을 가장 빛낸 가수임을 입증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