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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고속도로 60중 추돌 아닌 22중 추돌…집계 혼란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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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정읍시 북면 호남고속도로 상행선 정읍휴게소 부근에서 빙판길에 미끄러진 승용차 등 차량 22대가 추돌하면서 일대 교통이 마비됐다.

이 사고로 4명이 크고 작은 상처를 입었다. 당초 소방당국은 중상 2명에 경상 7명이 발생했다고 밝혔으나 한국도로공사와 경찰에서 부상자 수를 정정했다.

또 한국도로공사는 차량 22대가, 소방당국은 차량 33대가 추돌한 것으로 최초 집계해 사고 차량 대수에 혼선을 빚었다. 도로공사 측은 최종적으로 차량 22대(15중, 7중)가 추돌한 것으로 집계했다.

전북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최초 신고자는 차량 60여 대가 추돌했다고 신고했으나 현장에서는 차량 20~30대가 추돌해 엉켜 있는 상황"이라며 "현재 차량들을 우회도로로 운행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도로공사는 "원활한 사고 처리와 소통을 위해 도로를 지나는 차량은 정읍 나들목에서 국도 22호선 또는 국도 29호선으로 우회해줄 것"을 당부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