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강동원이 영어 실력을 언급했다.
18일 오후 네이버 무비토크 라이브 네이버 V앱에는 영화 '검사외전'의 이일형 감독, 황정민, 강동원이 참석했다.
이날 사회자 박경림은 강동원에게 "영어를 많이 썼다"고 언급했다. 이에 강동원은 "원래 사기꾼들이 상대방이 알아듣게 한다"면서 "평소에도 캐릭터 보단 영어를 잘 한다. 최대한 재밌게 하려고 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도 "수위조절하기가 쉽지 않았다. 영화 톤 안에서 녹아야 해서 노력을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반면 검사 역을 맡은 황정민은 '법률용어'가 많이 쓰였다. 이에 대해 황정민은 "영화 마지막 장면이 법정장면이다"면서, "어려운 용어들이 많아서 한정된 공간안에서 한 호흡에 연극하는 것처럼 해야하는데 외우는데 힘들어 죽는 줄 알았다. 괜한말 했다"고 너스레를 떨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검사외전'은 살인누명을 쓰고 수감된 검사가 감옥에서 만난 전과 9범 꽃미남 사기꾼의 혐의를 벗겨 밖으로 내보낸 후 그를 움직여 누명을 벗으려는 범죄오락영화. 오는 2월 3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