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엔터테인먼트가 대만기업이 쯔위의 전속계약권을 36억원에 인수하겠다고 제안했다는 소문에 대해 해명했다.
트와이스의 소속사 JYP 측은 18일 복수의 매체를 통해 "쯔위 전속 계약권을 인수한다는 소문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 근거 없는 소문일 뿐이다"라며 "소문을 통해 언급된 기업은 들어보지도 못한 그룹이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앞서 대만 출신 쯔위는 지난해 11월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인터넷 생방송에서 대만 국기를 흔들었다. 해당 장면은 본방송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인터넷방송 이미지가 중국 네티즌 사이에서 떠돌며 뒤늦게 논란이 됐다.
이에 쯔위는 15일 JYP 공식 유튜브를 통해 중국어로 사과하는 영상을 올렸다. 쯔위는 "죄송하다. 진작에 직접 사과드렸어야 했는데 어떻게 지금의 상황을 직면해야 할 지 몰라서 이제서야 사과를 드리게 됐다. 중국은 하나 밖에 없으며 해협양안(대륙과 대만을 표시하는 어휘)이 하나며, 전 제가 중국인임을 자랑스럽게 여긴다. 중국인으로 해외 활동 하면서 발언과 행동의 실수로 인해 회사, 양안 네티즌에 대해 상처를 드려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쯔위는 "여러분께 사과드리는 마음으로 중국 활동을 중단하고 제 잘못을 돌아보도록 하겠다. 다시 한 번 여러분께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JYP 수장 박진영도 공식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렸다. 박진영은 "우선 상처 받으신 중국 팬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이번 사건이 어느 정도로 심각한 일인지 본사 스태프도, 어린 쯔위도, 심지어 저 자신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다는 점이 가장 후회스럽고 죄송스럽게 생각된다"고 밝혔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