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아카데미 시상식 무대에 오른 조수미, 볼 수 있을까'
영화 '유스'의 주제가 '심플송 넘버3(simplesong #3)'가 다음 달 29일(이하 한국시각) LA 돌비극장에서 열리는 제 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주제가상 후보에 올랐다. '심플송'은 '레이싱 익스팅션'의 '만타 레이(Manta Ray )', '더 헌팅 그라운드'의 '틸 잇 해픈스 투 유(Til It Happens To You)',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의 '언드 잇(Earned It)', '007 스펙터'의 '라이팅스 온 더 월(Writing's On The Wall)'과 함께 노미네이트 됐다.
'심플송'은 미국의 유명 현대음악가 데이비드 랭(David Lang)이 만들고 조수미가 부른 곡이다.
영화 내용 자체가 은퇴를 선언하고 스위스로 휴가를 떠난 세계적 지휘자에게 '심플 송'을 연주해 달라는 영국 여왕의 요청이 전해지지만 이를 거절하면서 밝혀지는 뜻밖의 비밀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때문에 조수미도 영화에 소프라노 조수미 역으로 등장했다.
아카데미 시상식은 주제가상 후보에 오른 곡들을 무대에서 선보이는 관례까 있어 실제 조수미가 아카데미 무대에서 '심플송 #3'를이 부를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