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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인드스토리]7년 만에 재결합한 'SS301'이 'Double S 301'된 기막힌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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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501(더블에스 501)의 유닛인 SS301(더블에스 301)이 7년 만에 재결합 한다.

지난 2005년 김현중, 김규종, 김형준, 박정민, 허영생 등 5인조로 데뷔한 SS501은 지난 2008년 허영생, 김규종, 김형준으로 유닛을 만들어 스페셜 앨범 'U R MAN'을 발표했다. 하지만 앨범 발표 당시만 해도 이들 유닛은 'SS501은 영원한 SS501이다'라는 의미로 별도의 팀명을 정하지 않고 그대로 SS501로 활동했다.

'U R MAN'이 빅히트를 기록하자 이들은 2009년 방송된 KBS2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OST '내 머리가 나빠서'를 발표하는 등 팀 활동과 함께 유닛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공식적으로는 'SS501의 유닛'으로 불렸지만 팬들이나 방송가에서는 SS501과 차이를 두기 위해 SS301이라 불렀다.

그런 그들이 이번에 7년 만의 재결합을 선언하며 팀 이름을 제대로 부르게 됐다. 소속사인 CI ENT 측은 "드디어 Double S 301이 컴백한다. 오랜만에 컴백하는 만큼 이번 앨범 준비에 나서는 멤버들의 기대와 열정이 대단하다. 한층 새로워진 Double S 301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니, 곧 컴백을 앞둔 Double S 301에게 많은 팬 여러분들의 관심과 성원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소속사의 발표 가운데 눈에 띈 것은 팀명이 SS301이 아닌 Double S 301로 쓰였다는 것. 그동안 SS301로 쓰던 팬들 입장에서는 헷갈릴 수 밖에 없는 대목이다.

확인 결과 SS301이 Double S 301로 쓸 수 밖에 없던 속사정은 상표권 때문이었다. 소속사 측은 "SS501, SS301에 대한 상표권은 원 소속사인 DSP미디어가 소유하고 있다. 따라서 Double S 301로 쓸 수 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재결성을 선언한 Double S 301은 14일 공식 SNS를 통해 컴백 티저 컷을 공개했다. 공개 된 티저컷 속 블랙 수트를 입고 블랙 페도라로 얼굴을 반쯤 가린 포즈를 취한 허영생, 김규종, 김형준은 모던하면서도 감각적인 느낌을 선사해 컴백을 앞두고 공개한 티저컷만으로도 많은 팬들을 비롯한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또한 컴백 티저컷 속 'U R MAN IS BACK'이라는 의미 심장한 문구를 통해 과연 어떤 매력을 담은 곡을 발표할지에 대해 궁금증을 유발시키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여러 나라를 비롯한 많은 팬들의 뜨거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