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우와 김유미 커플이 깜짝 결혼 발표를 한 가운데, 결혼식 일체에 대해 비공개로 진행할 뜻을 전했다.
13일 정우와 김유미의 소속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정우와 김유미가 오는 16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한다"고 깜짝 발표했다.
두 사람은 "양가 부모님의 뜻을 따라 최대한 간소하게 비공개로 진행할 것이다.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건강하고 견고한 가정을 만들어 가겠다. 하늘의 섭리를 따라 물 흐르듯 아름답고 겸손하게 살아가겠다"고 전했다.
이후 정우의 소속사측은 복수의 매체들을 통해 결혼식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을 밝혔다.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은 독실한 크리스천으로서 서울의 한 교회에서 조용히 예식을 한다"며 "주례도 없고, 사회자, 연예인 축가도 없는 예배 형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두 사람의 성격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부분이다. 개인적인 일로 작품에 누를 끼치고 싶지 않은데다 요란한 결혼을 원치않아 청첩장도 돌리지 않았고, 포토월 등 공식행사도 일절 없이 가족과 최소한의 지인만이 모인 결혼식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다만 은혜를 주신 주변들에게는 결혼 후에 직접 찾아뵙거나 연락을 통해 정중히 인사드릴 계획"이라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정우는 자신의 SNS에 자필의 편지를 통해 팬들에게 결혼 소식을 직접 전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