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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측 "최태원 회장, 아주 서민적인 사람…재벌티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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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스토리눈 최태원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의 이혼 추진 및 혼외자 사실을 공개한 최태원 회장의 근황이 공개됐다.

12일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최태원 회장은 왜 편지를 보냈나"라는 제목으로 최태원 회장의 편지 공개 전말을 방송했다.

방송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해당 편지를 공개한 뒤에도 평소와 다름없이 교회에 다니고 있다. MBC와의 인터뷰에 임한 한 신도는 "예전과 똑같이 기도하고 찬송한다. 교만하지 않고 아주 서민적인 사람"이라고 평했다. 또다른 신도도 "재벌 같지 않아 거부감이 강하지 않다. 수행원도 따로 없고, 점퍼 입고 와서 앞쪽에 앉아 예배 보고 간다"라고 말했다.

최태원 회장이 다니는 교회의 담임 목사 역시 "(편지가)전략적인 것은 아니다. 더이상 미룰 수 없으니까(한 것), 이렇게 말하면 이렇게 욕하고, 저렇게 말하면 저렇게 욕하고, 세상 사람들은 이해 못한다"라고 설명했다.

카메라는 기어코 교회에서 나오는 최태원 회장을 포착했다. 하지만 최태원 회장은 '부인이나 자녀에게 미안하지 않나', '왜 편지를 보냈나', '한마디만 해달라' 등의 질문에 "교회에서 이러지 마시라. 새해 복 많으십시오. 오늘은 주일"이라며 대답을 피했다.

lunarfly@sportschosun.com

리얼스토리눈 최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