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재숙 결혼
오는 30일 웨딩마치를 울리는 배우 하재숙이 과거 방송에서 언급한 예비신랑 이야기가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하재숙은 지난해 7월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2년 정도 교제한 남자친구가 있다"면서, "산과 바다를 사랑하는 범상치 않은 일반인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올 12월에 결혼하려고 했는데 영화 스케줄이 연말까지 있어서 1월 중 생각하고 있다"는 하재숙은 "수중 결혼식을 할 거냐"는 질문에 "수중 결혼식은 비용이 많이 들어서 지상에서 하기로 했다"고 너스레를 떨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하재숙은 12일 소속사를 통해 결혼 소식을 전했다. 하재숙은 "오는 1월 30일 동갑내기 사업가와 결혼식을 올린다"면서, "평소 스킨스쿠버에 대한 사랑이 남달라 시간이 나면 바다로 가 스킨스쿠버를 즐긴다. 그런 그녀에게 운명처럼 나타난 동갑내기 예비신랑은 함께 스킨스쿠버를 즐기며 자연스럽게 가까워졌고 2년 6개월 간의 열애로 사랑을 키워왔다"고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또한 "훤칠한 키에 준수한 외모, 자상하고 인자한 성격까지. 그것도 모자라 스킨스쿠버부터 시작해 웨이크보드, 클라이밍, 스카이다이빙, 스키 등 다양한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으로 자연과 운동을 좋아하는 하재숙과 천생연분이다"라고 예비신랑에 대해 자랑했다.
고성 아야진의 바닷가 마을에 신혼집을 마련했다는 두 사람은 결혼 후에도 스킨스쿠버 등의 활동으로 자연과 함께할 뜻을 밝혀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하재숙은 "따뜻한 손 마주 잡고 오래 오래 함께 걸을 수 있는 분을 만나서 무척 든든하고 감사하다. 예비신랑은 진심으로 존경할 수 있는 분이라서 좋은 가정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이웃과 함께 나누면서 살아가는 부부가 되겠다"는 결혼 소감을 전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