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SBS '런닝맨' 임형택 PD가 중국 상하이 특집에서 펼쳐진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전 축구선수 박지성의 초대로 지난 10일 중국 상하이 홍커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아시안 스마일 컵 인 차이나(2016 Asian Smile Cup in China)에 참석한 '런닝맨'은 다음날인 11일 상하이 처둔영화촬영소에서 '런닝맨' 상하이 특집을 펼쳤다.
상하이 시대극을 배경으로 한 이번 특집은 박지성을 비롯해 시미즈 에스펄스 소속 정대세 선수와 첼시 FC 레이디스 소속 지소연 선수가 함께해 '런닝멤' 멤버들과 이름표 떼기 미션을 펼쳤다.
지난 11일 중국 상하이에서 특집 촬영을 마친 임형택 PD는 촬영 직후 스포츠조선을 통해 상하이 특집에 대한 관전 포인트를 귀띔해 기대를 모았다.
임형택 PD는 "지난 10일 박지성 선수가 주최하는 아시안 스마일 컵 인 차이나 경기를 참여한 후 다음 날 본격적인 '런닝맨' 특집을 촬영했다. 다행히 큰 사건, 사고 없이 '런닝맨' 멤버들과 무사히 촬영을 마쳤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많은 시청자가 기대했던 '원년멤버' 송중기와 만남은 지난 10일 이뤄졌다. 안타깝게도 송중기의 다리 부상이 심해 '런닝맨' 특집을 함께할 수 없었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멤버들과 만나 회포를 풀었다. 송중기가 '런닝맨' 미션을 함께하지 못해 굉장히 아쉬워했고 직접 '다리가 나으면 '런닝맨'에 꼭 출연해 함께 게임을 펼칠 것'이라고 약속했다. 제작진 역시 송중기의 다리가 완치되면 다시 한번 자리를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임 PD는 상하이 특집에 대해 "이번 특집에는 박지성과 정대세, 지소연 선수가 함께했는데 특히 지소연 선수의 활약이 대단했다. 예능인보다 더 예능감이 넘치는 지소연 선수는 '런닝맨' 멤버들을 쥐락펴락하는 것은 물론 촌철살인 코멘트도 아끼지 않았다. 어떤 게임도 완벽하게 소화하며 빅재미를 선사했다"며 "지난해 다짐처럼 '런닝맨' 제작진과 멤버들은 새로운 시도를 하려고 노력 중이다. 많은 애정과 관심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런닝맨'의 임형택 PD가 강력 추천한 상하이 특집은 오는 24일, 31일 2주 연속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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