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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림학교’ 첫술부터 배부른 알찬 전개…이현우-이홍빈 캠퍼스 적응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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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림학교'가 첫술부터 배부른 알찬 전개로 새로운 글로벌 청춘액션로맨스의 탄생을 알렸다.

지난 11일, 첫 방송 된 KBS 2TV 월화드라마 '무림학교'(극본 양진아, 연출 이소연, 제작 제이에스픽쳐스)에서는 윤시우(이현우), 왕치앙(이홍빈)이 각각 황선아(정유진), 심순덕(서예지)를 만나 운명처럼 무림학교에 발을 들이는 과정이 스피디하게 전개됐다. 특히 이 과정에서 남부러울 것 없어 보였던 최정상 아이돌 시우의 원인 모를 이명 현상과 재벌가의 서자 치앙의 뼈아픈 속사정이 드러나며 이들이 서로를 치유하고 성장할 무림학교에 궁금증을 유발시켰다.

◆ 드디어 베일을 벗은 신비의 무림학교

18년 전, 여자아이를 안고 적과 싸우던 총장 황무송(신현준)이 나무에 손을 대자 결계가 형성되며 신비로움을 자아낸 '무림학교'의 첫 시작. 이후 "아무나 못 찾는 곳"이라는 순덕의 표현처럼 입구를 찾는 과정부터 비밀스러움을 자아낸 무림학교는 시우와 치앙의 앞에서 결계가 해제, 그 위용을 뽐내며 극의 무대가 될 무림 캠퍼스에 대한 호기심과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아무나 풀 수 없는 무림학교의 결계를 푼 사람이 시우와 치앙 중 누구인지도 궁금증을 더했다.

◆ 무림학교와 마주한 트러블 메이커 시우, 치앙

소속사 대표가 만든 스캔들로 마치 데이트를 하다 불량배가 나타나자 도망간 찌질돌로 전락한 시우. 그는 갈 데가 없자 자신의 이명 현상을 눈치 채며 "무림학교로 와요"라던 선아의 말을 떠올렸고 치앙의 재킷에서 지도를 발견, 무림학교로 출발했다. 동시에 치앙은 무림학교 입학을 거부하다가 바다에 빠진 자신을 구해준 순덕에게 첫눈에 반하며 그녀가 다니는 무림학교 입학을 결심했다. 두 사람 모두 각기 다른 이유지만, 같은 날 무림학교로 발을 들이게 된 것. 과연 첫 만남부터 꼬인 두 사람은 어떤 관계를 이어나가게 될까.

◆ 한눈에 쏙 들어온 순덕과 선아의 매력

맹인인 아버지 심봉산(이문식) 몰래 학비가 공짜인 무림학교를 다니며 생계를 짊어지기 위해 저녁 늦게 치킨 집 아르바이트를 하는 순덕. 꽃다울 청춘이 짊어지기엔 버거운 가장의 무게지만, 공연장 근처에서 재치있게 감자떡을 완판 시키는 순덕은 밝은 에너지를 선사했다. 또한 비장한 모습으로 품속에서 피켓을 꺼내 "시우 오빠"를 외치며 반전 매력을 뽐낸 선아는 단번에 경호원을 제압, 떨어지는 조명 아래서 시우를 구해내며 무림학교 에이스다운 면모를 뽐냈다.

첫 방송부터 친절하면서도 빠른 전개를 펼치며 흡입력 있는 스토리를 자랑한 '무림학교'. 시우와 치앙의 본격적인 캠퍼스 적응기로 지금껏 볼 수 없었던 특별한 매력을 예고했다. 오늘(12일) 밤 10시 KBS 2TV 제 2회 방송.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