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연예계 대표 냉면 애호가 염경환, 이원일, 슬리피가 '냉면 어벤저스 군단'을 결성했다.
오는 8일 오후 9시30분 방송될 MBC '능력자들'에는 냉면 맛집을 찾아 전국을 돌아다닌 '냉면 덕후', 100kg의 몸으로 이소룡보다 날렵한 쌍절곤 솜씨를 자랑하는 '쌍절곤 덕후', 소설 삼국지 속 500여명의 등장인물을 외우는 '삼국지 덕후'가 출연해 놀라운 덕력을 뽐낸다.
평양냉면에 빠져 전국의 냉면 맛집 섭렵은 물론, 냉면에 올라간 고명의 모양까지 기억하는 '냉면 덕후'의 출연에, 연예계에서 냉면 애호가로 소문난 이원일, 염경환, 슬리피가 한 팀을 이루어 도전장을 던졌다.
힙합계의 냉면 마니아로 알려진 슬리피는 온라인으로 냉면로드를 연재했었던 이색 경력자랑에 이어, 평양냉면을 사랑하는 모임(이하 평사모)까지 결성해 냉면 맛집은 물론 유명 냉면 가게의 휴일정보까지 공유한다고 밝혀 MC와 패널들의 놀라움을 샀다. 이원일은 1일 1식 다이어트를 하는 동안에도 한 끼를 냉면으로 먹었을 만큼 각별한 냉면 사랑을 공개하기도.
이날 스튜디오에는 '냉면 덕후'의 능력 검증을 위한 초특급 대결 미션이 공개되었는데 수년간 쌓아올린 내공을 지닌 '냉면 덕후'와 '어벤저스 군단'의 팽팽한 대결에 현장의 모든 이들이 손에 땀을 쥐고 대결을 지켜봤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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