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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꿀단지' 이재준, 꿀 떨어지는 '기습 뽀뽀' 심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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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이재준이 송지은과 알콩달콩 꿀 바른 첫 데이트를 즐겼다.

지난 6일 방송 된 KBS1 일일드라마 '우리집 꿀단지' 48화에서는 연인이 된 후 처음으로 데이트를 즐기는 강마루(이재준)와 오봄(송지은)의 모습이 그려졌다.

온갖 다사다난한 상황 속에서도 서로를 향해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내고 있는 강마루와 오봄의 풋풋한 러브라인은 극을 더욱 훈훈하게 만들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강마루의 기습 볼뽀뽀가 눈길을 끌었다. 그 동안 안태호(김민수)를 경계하고 오봄과의 교제를 반대하는 최정기(이영하)와 이미달(유혜리)의 눈치를 보느라 제대로 된 데이트 한 번 하지 못했던 강마루는 처음 맞이하는 둘만의 알콩달콩한 시간이 행복한 듯 연신 얼굴 가득 미소를 지어 보였다.

특히 첫 데이트를 기념하여 사진을 찍으려던 순간 고개를 돌려 오봄의 볼에 살짝 입을 맞추는 강마루의 모습은 보는 이들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강마루의 순박하고 책임감 투철한 모습이 시청자들을 웃음 짓게 만들었다. 최정미(안선영)의 임신테스트기가 오봄의 것이라고 오해를 한 이미달은 화를 참지 못하고 강마루를 다그치기 시작했다.

강마루는 쉴 새 없이 쏟아지는 이미달의 호통 때문에 정신 없는 와중에도 무릎을 꿇은 채 "오봄을 책임지고 사랑하겠다"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온갖 모진 시련 속에서도 여전히 순박함을 잃지 않는 강마루가 진지와 엉뚱함을 넘나 드는 모습은 극을 더욱 유쾌하게 만들고 있어 앞으로의 이야기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한편 극 말미 안길수(김유석)에 의해 오봄이 배국희(최명길)와 최정기의 잃어버린 딸임이 명확히 밝혀진 가운데 최정기를 친아버지처럼 믿고 의지하던 강마루가 또 다시 어떤 시련을 겪게 될지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