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밥이더냐', '그놈에 사랑'으로 성인가요계 최고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수 조항조가 새해 첫 '러브 피플' 행사로 지난 6일 서울 관악구 삼성동에서 무의탁 노인 가정에 사랑의 쌀을 선물했다.
'러브 피플'은 생활고로 삶의 희망을 잃고 살아가는 분들에게 기운을 복돋아 주기 위해 2015년 초 가수 조항조가 중심이 되어 만든 봉사단체다. 소리없는 선행으로 시작된 것이 이제 주위에 조금씩 알려지면서 연예계 선후배 동료들이 힘을 보태고 있다. 조항조는 지난해 12월 24일에는 '러브 피플' 1년을 결산하는 '조항조 행복 나눔 음악회' 자선공연을 열어 수익금 전액으로 온열기를 구입해 무의탁 노인들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조항조는 "아직 나눔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곳이 많이 있어 안타깝다"며 "더 많은 분들에게 나눔의 사랑을 전하려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