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배우 송종호와 서준영이 KBS2 새 저녁 일일극 '천상의 약속' 출연을 확정했다.
송종호는 극중 백두그룹 박히장의 외아들이자 장세진(박하나)의 외삼촌 박휘경 역을 맡았다. 박휘경은 훤칠한 키에 반듯한 외모로 여자들의 무한 관심을 받지만 첫사랑에게 버림받은데 이어 전부인의 외도까지 겪으며 여자에 대한 불신을 갖고 있는 인물. 그러나 이나연(이유리)을 만나며 사랑에 다시 눈을 뜬다.
서준영은 이나연의 첫사랑이자 불우한 가정 환경 속에서도 백두그룹 경영 전략실에 수석 입사한 '개천에서 난 용' 강태준 역으로 나선다. 강태준은 자신의 대학 진학까지 포기해 가며 뒷바라지 해준 이나연을 버리고 백두그룹 손녀딸 장세진을 택하는 야망가다.
송종호는 "좋은 작품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 즐겁게 촬영하고 좋은 모습으로 인사 드리겠다.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사준영은 "'당신뿐이야' 이후 4년 만에 KBS 일일극으로 복귀한다. 이번 작품을 통해 더욱 발전되고 깊이 있는 연기 보여 드리겠다. 데뷔 이후 처음 악역을 맡앗는데 무척 떨린다. 기대하셔도 좋다"고 말했다.
제작사 네오엔터테인먼트 측은 "송종호와 서준영은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각자의 매력을 뽐내며 한 여자를 두고 팽팽한 운명의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깊은 관심과 사랑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천상의 약속'은 드라마 '천국의 눈물'을 통해 필력을 인정받은 김연신 작가와 허인무 작가가 다시 한번 손잡은 작품이다. 여기에 '드라마 스페셜-비밀', '울랄라부부' 등을 연출한 전우성PD가 합세했다. 작품은 '다 잘될 거야' 후속으로 2월 1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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