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리 결의 위반
미국 백악관은 북한의 수소폭탄 핵실험 성공 발표와 관련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6일 네드 프라이스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대변인은 "현재 수소폭탄 실험을 했다는 북한 발표를 확인할 수 없지만, 우리는 어떤 유엔 안보리 위반도 규탄하며 북한이 국제적 의무와 약속을 지킬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프라이스 대변인은 "북한은 2006년 핵실험을 처음으로 실시한 이후 지금까지 두 차례 더 실시했다"며 "우리는 한국을 포함한 역내 우리의 동맹을 지속적으로 보호하고 지킬 것이며, 어떤 북한의 도발행위에 대해서도 적절히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북한 조선중앙TV는 이날 낮 12시30분(평양시간 낮 12시) 특별 중대 보도를 통해 "조선노동당 전략적 셈법에 따라 주체105(2016)년 1월6일 10시 주체조선의 첫 수소탄 시험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한편, 러시아 타스 통신과 AFP통신 등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유엔 관계자는 안보리 회의가 한국시간으로 7일 오전 1시에 비공개로 열릴 것이라고 전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