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작가 김풍이 끝내 눈물을 보였다.
9일(토) 방송되는 SBS '토요일이 좋다-주먹쥐고 소림사'에서는 최종 관문을 앞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앞서 북소림사 남자 멤버들은 모든 훈련 과정을 거쳐 최종 무술을 부여받아 마지막 연습에 돌입했다. 그 중 권법에 자신감을 보였던 김풍은 뜻밖의 무기 '삼절곤'을 전수받게 되면서 난관에 봉착했다.
'삼절곤'은 소림 무술 중에서도 어렵다고 정평이 나 있는 고난도 무술이기에, 김풍은 테스트 전날 밤 늦게까지 잠들지 못하고 연습을 거듭했다.
하지만 최종 테스트가 있는 그 다음날, 김풍은 부담감에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아 고질적인 '중이염' 증상이 도졌다.
김풍은 "작품 할 때도 나타나는 증상인데,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귀에 염증이 생겨 아프다. 근데 이게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점점 심해진다"며 고통을 호소했고, "밤새 연습했는데 물거품이 될까 걱정된다"며 끝내 눈물을 보였다.
이에 멤버들은 "덩치는 커가지고 귀가 아파 우는 거냐"며 농담 섞인 위로를 했고, 뒤늦게 민망해진 김풍은 "아파서 운거 아니다"라며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주먹쥐고 소림사'는 9일 저녁 6시 10분에 방송된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