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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광석 20주기 추모행사…"김광석 노래 부르기 올해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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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석 20주기

'영원한 가객'김광석의 20주기를 맞아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6일 가수 故김광석의 20주기를 맞아 '가수 김광석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서울 종로구 대학로에서 추모제 '김광석 겨울 사랑편지'를 연다.

추모사업회는 2012년부터 '김광석 따라 부르기'란 이름으로 아마추어 노래 대회를 진행했으며, 지난해에는 프로·아마추어 구분 없이 누구나 참여하는 노래 부르기 대회로 형식을 바꿔 진행해왔다.

하지만 추모사업회는 "학전에서 하던 '김광석 노래 부르기'를 올해 끝낸다"라며, "내년에 재단을 설립해 국내 뮤지션의 활동을 격려하고 대중음악계와 문화예술발전에 공헌할 수 있는 구체적인 사업을 계획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김광석의 고향인 대구 중구청은 9일 대봉동에 있는 김광석길 콘서트홀에서 '김광석 다시그리기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추모 콘서트에는 김명훈 트리오, 테너 노성훈, 가수 채환 등이 출연한다.

이날 콘서트에서는 김광석 생전의 히트곡인 '서른 즈음에',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먼지가 되어',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등이 소개될 예정이며, 김광석에 부치는 편지 낭독, 관객들의 추모글과 소원글을 적은 종이비행기 날리기 행사가 진행된다.

한편 공연가와 방송가에서 그에 대한 조명도 잇따른다. 최근 2~3년 사이 '그날들', '디셈버'등 그를 소재로 한 뮤지컬만 네 편이 잇따라 제작됐다. KBS2 '불후의 명곡'은 23일부터 2주에 걸쳐 김광석 특집을 내보낸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