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이미지가 커 많은 분들이 걱정하시지만 난 지금 건강하다."
LG 트윈스 줄무늬 유니폼을 새로 입은 포수 정상호는 무척 낯설어 했다.
그는 지난해 11월 FA로 친정 SK 와이번스에서 LG로 이적했다. 4년 계약 총액 32억원을 받기로 했다.
정상호는 6일 잠실구장에서 가진 LG의 신년 하례식에서 공식적으로 첫 인사를 했다.
그는 "처음에는 엘지에 오게 될줄 몰랐다 엘지가 나를 원한다는것을 알았을때 기뻤다. 엘지에 오길 잘한거 같다"고 말했다.
정상호는 "아직 본격적 훈련전이라 아직 선수들과 인사정도만 했는데 팀 분위기가 좋은것 같다"고 했다.
주전 경쟁에 대해선 "같은 포지션의 (최)경철이형과 (유)강남이하고는 선의의 경쟁도 하지만 서로 도우며 상호보완하고 싶다"고 했다. 정상호는 일단 포수 제1 옵션이다.
정상호는 SK 시절 잦은 부상으로 '유리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대해 그는 "LG가 나를 원해서 왔는데 부상 이미지가 많아서 많은 분들이 걱정하시는것 같다. 지금 몸상태는 건강하다. 한시즌 건강하게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