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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인더트랩' 박해진, 수강 취소 범인 아니었다...문지윤 "나 갖고 논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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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김고은이 수강취소 범인은 문지윤이었다.

4일 첫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 1화에서는 홍설(김고은 분)이 자신의 수강신청 과목을 삭제한 범인으로 유정(박해진 분)을 의심했다.

이날 홍설은 자신의 교양과목 수강 취소 범인으로 유정을 의심했고, 혼자 CCTV를 확인하려 했다.

이때 유정이 나타나 "정말 나를 의심하는 거야?"라고 물었고, 홍설은 "아니면 아니라고 대답하세요"라고 물다. 그러자 유정은 "좋아 이따 6시에 같이 CCTV 확인해보지 뭐"라고 말한 뒤 자리를 떴다.

이후 유정은 먼저 CCTV를 확인했고, 김상철(문지윤 분)이 범인이란 걸 알게 됐다.

유정을 만난 문지윤은 "너만 넘어가주면 되는 거다. 우연히 설이의 수강신청을 보게 됐는데, 내가 재수강해야 하는 과목이었다"며 유정에게 한 번만 눈 감아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김상철의 자백을 들은 유정은 "그런데 우리 학교 CCTV 위치 좀 바꿔야겠어요. 선배가 나가고 들어간 건 보였는데, 뭘 하는진 안 보이더라고요"고 말해 김상철을 당황하게 했다.

이에 김상철은 "너 지금 나 갖고 논 거야?"며 분노했고, 유정은 " 저도 몰랐어요 선배가 이렇게 다 이야기 하실지"라며 의미심장을 미소를 지었다.

한편 '치즈인더트랩'은 달콤한 미소 뒤 위험한 본성을 숨긴 완벽 스펙남 유정(박해진 분)과 그의 본 모습을 유일하게 꿰뚫어본 여대생 홍설(김고은 분)의 로맨스릴러를 담은 작품이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