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주원이 '무결점 브레인'과 '허당', 반전 매력을 뽐냈다.
고주원은 지난 3일(일) 밤 10시 50분 방송된 tvN '뇌섹시대-문제적남자'에 출연해 놀라운 암기력을 뽐내는가 하면, 의외의 허당 게임 실력으로 웃음을 자아내는 '극과 극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연예계 대표 브레인으로 대학 시절 '서강대 원빈'으로 통했다는 고주원은 이 날 자신만의 공부 비법, 필기법 등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상대 배우의 대사까지 외우는 뛰어난 암기력의 소유자로 알려진 고주원은 난해한 사극 드라마 대본을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완벽에 가깝게 외워 놀라움을 자아냈다.
반면 '뇌풀기 게임'에서는 논리 없는 해답 풀이로 정답 맞히기에 실패, "문자 암기만 잘 하나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날 방송에서는 병신년(丙申年) 새해맞이 '연산 딱지치기' 게임이 펼쳐졌다. 딱지치기로 숫자를 획득해 올해를 뜻하는 숫자 '2016'을 완성하는 게임. 문제적 남자들은 고주원-하석진-김지석 세명의 '배우'팀과 전현무-이장원-타일러-박경 '비(非)배우'팀으로 나뉘어 불꽃 튀는 대결을 벌였다.
특히, 고주원은 딱지 박사의 면모를 드러내 폭소를 안겼다. "딱지에 힘을 제대로 전달하기 위해서 최대한 팔을 높게 들고, 정중앙을 조준해야 한다"며 '딱지학 입문' 강좌를 펼치기도. 고주원의 놀라운 딱지치기 실력에 전현무는 "서강대에 혹시 딱지치기 특별 전형이 있느냐"고 항의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고군분투 끝에 고주원-하석진-김지석 등 '배우'팀이 우승을 거머쥔 가운데, 고주원의 딱지치기 맹활약에 힘입어 이날 방송 시청률은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평균 2.6%, 최고 3.3%를 기록했다(닐슨코리아 제공). 고주원은 "집에서 TV로 문제를 풀 때는 쉽다고도 생각했는데 직접 현장에서 함께 문제를 푸니 또다른 재미가 있는 것 같다"며 출연 소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매회 새로운 문제와 콘셉트로 시청자들의 두뇌를 자극하는 '뇌섹시대-문제적남자'는 매주 일요일 밤 10시 50분, tvN에서 방송된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