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황치열이 V앱 첫 생방송을 열고 팬들과 즐거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황치열은 2일 저녁 9시, 네이버 V앱 생중계를 통해 '웰컴 투 치열 월드'라는 이름으로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함께했다.
이날 황치열은 V앱 입성에 감격스러워하며 첫 생방송을 찾아준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황치열은 팬들에게 평소 자신에게 궁금한 점이나 요구하고 싶은 것들을 물었다. 이에 팬들의 댓글이 쇄도 했고, 황치열은 댓글을 하나하나 읽으며 실시간 소통으로 진정한 '팬바보'의 면모를 보여줬다.
그런가 하면 황치열은 팬들의 라이브 요청에 자신이 참여했던 드라마 '미세스캅' OST '연필'을 즉석에서 불러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유해진과 유아인 성대모사 등 평소에 볼 수 없었던 개인기를 선보이며 웃음을 안겼다.
새해를 맞아 황치열은 자신의 2016년 신년운세를 공개, 첫 문장부터 "깊은 물에 잠긴 용이 여의주를 얻어 공명을 얻게 된다"라는 말에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애정운에서는 "생각지도 못한 사람에게 고백을 받지만 당신의 운명의 상대가 아니다. 당신의 인연은 최대한 멀리서 찾는게 좋다"라는 말에 "태평양 건너 찾아야 하냐"며 폭소했다.
특히, 방송 말미에는 2016년을 맞아 팬들에게 큰절로 새해인사를 전했다.
황치열은 자신의 애칭인 '7102(치열이)'를 인용해 팔로워수가 7만1020명을 돌파하면 V앱을 통해 미니 콘서트를 열겠다는 공약을 내걸어 눈길을 끌었다.
이날 V앱 생방송 댓글 창에는 "웃음소리가 매력포인트다", "치열 V앱보니 우울함이 사라진다", "실시간으로 봐도 잘생겼어요", "해외에도 꼭 찾아와주세요" 등 전세계 팬들이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
한편, 황치열은 네이버 V앱 개인 채널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로 팬들과 실시간 소통을 이어나갈 예정이다.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