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몬드 반지가 너무 작다는 이유로 남자친구의 청혼을 거절한 여성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메트로 등 외신들에 따르면 최근 중국 쓰촨성 청두시에서 한 남성이 애인에게 공개 청혼을 했다가 거절당했다.
당시 남성은 청혼을 위해 수 십명의 댄서와 커다란 꽃다발을 준비했다. 또한 다이아몬드가 박힌 반지도 정성껏 마련했다.
남성이 "결혼해달라"며 반지를 내민 순간 여성은 실망한 표정으로 돌아섰다.
그러자 남성은 물론 주변에 있던 사람들 모두 여성의 거절 이유에 대해 의아해했다.
이후 여성이 친구에게 보낸 휴대폰 문자메시지로 인해 거절 이유가 밝혀졌다.
여성은 '앞서 남친이 1캐럿짜리 다이아몬드 반지를 약속했는데, 왜이리 작은지 모르겠다'며 '남친의 부주의일까? 아님 날 위하지 않는 것일까?'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친구에게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을 접한 해외 네티즌들은 "차라리 잘됐다. 헤어져라", "여성이 너무 이기적인 것 아닌가?", "남성이 더 큰 다이아 반지를 준비할까?"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경제산업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