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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치킨도 모자라 불친절한 응대 ‘경악’…업체 공식사과문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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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치킨 논란

비닐치킨과 고객 불친절 응대 논란에 휩싸인 '치킨매니아' 측이 사과문을 게재했다.

22일 치킨매니아 측은 공식페이스북에 올린 사과문에서 "지난 12월 15일 발생한 구산점 가맹점주의 고객 클레임에 대한 적절치 못한 응대에 저희 치킨매니아를 애용해 주시는 많은 고객님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 말씀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가맹점 점주는 상식적이지 못했던 본인 클레임 대처법에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피해를 입은 고객님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치킨매니아 측은 해당 가맹점에 강경한 조취를 취할 예정이다.

치킨매니아는 "본사 차원의 가맹점 영업 정지 및 가맹점주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고강도 정신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며 "교육과정 수료 이후에도 정상적인 가맹점 운영이 어렵다고 판단될 시 가맹 계약 해지를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치킨매니아는 공식 홈페이지에도 사과문을 게재했다.

앞서 '비닐 치킨' 논란은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치킨 매장 점주와 통화 내용을 고발하는 글과 녹취록이 올라오면서 불거졌다.

6분 가량의 음성파일에서 점주는 고객 말을 수시로 끊는가 하면, "사람도 실수를 한다. 그 정도는 이해해줘야한다"며 오히려 당당한 모습을 보인다.

또 고객에게 "아주 티끌 하나까지 실수를 용납하지 않으면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이 좀 약한 게 아닌가 싶다"는 황당한 발언까지 한다.

해당 점주는 녹취록 막바지까지 고객과 실랑이를 벌이다 결국 환불을 해주겠다고 하지만 불친절한 태도는 여전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