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생활체육회(회장 강영중)가 최근 '제2기 생활체육 7330 서포터즈 평가회 및 해단식'을 갖고 활동을 마무리했다.
생활체육 7330 서포터즈는 전국의 대학생 및 생활체육 동호인으로 구성된 국민생활체육회 자원봉사단이다. 지난 6월, 50개조 392명이 발대식을 가진 후 전국 각 지역에서 6개월 동안 1006시간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수혜기관은 173곳이며, 직접 수혜자는 2만여명이다.
서포터즈의 주요 활동은 ▶체육재능나눔 ▶자유봉사프로그램 진행 ▶생활체육 7330 캠페인 홍보활동 등이다. 서포터즈는 소외계층의 생활체육 참여기회를 확대했으며, 생활체육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노력하는 등 자원봉사의 의미를 크게 실현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서포터즈 중 체육전공자나 전문선수출신은 사회복지시설이나 지역아동센터, 경로당 등을 방문해 강습회를 열었으며, 마을 담벼락에 스포츠벽화를 그려 환경미화를 하는 등 스스로 활동을 기획하고 실천했다. 지역의 생활체육대회에 참여해 품격 있는 대회를 만들기도 했다.
이날 해단식에는 50개조 조장 및 우수봉사단원, 시도생활체육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활동영상 시청 및 우수사례발표, 우수봉사자 시상 등이 있었다. 우수봉사조와 봉사자는 활동횟수, 수혜자 만족도 등을 토대로 선정됐다. 서울3조(SDM해담미소), 경남1조(다솜누리)가 우수봉사조로, 9개 시도에서 15명이 우수봉사자로 뽑혔다.
우수봉사조로 선정된 서울3조는 서울시의 초등학교를 순회하며 어린이들에게 전통스포츠를 보급하는 활동을 펼쳤다.
국민생활체육회는 서포터즈 운영이 '일회성의 단순 활동'이라는 기존 자원봉사활동의 한계를 극복하고, 자원봉사자 스스로가 재능 나눔의 주체가 되어 봉사활동을 기획하고 실천한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