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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살벌 패밀리' 까칠한 2인자 정웅인도 결국은 팔불출 아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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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한 2인자 정웅인도 결국 팔불출 아빠였다.

16일 방송된 MBC 수목 휴먼코미디 '달콤살벌 패밀리'(극본 손근주, 김지은/ 연출 강대선/ 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 9회에서는 애처가이자 딸바보가 따로 없는 백기범(정웅인 분)의 모습들이 보는 이들을 애틋하게 만들었다.

기범은 도경(유선 분)이 휘두른 둔기를 맞고 잠시 기절했던 조사장(김병춘 분)이 병원에서 사라지자 행여나 가족들에게 해코지를 할까 걱정에 휩싸였다. 결국 그는 모녀의 집 앞에서 오들오들 떨며 가족들을 지켜내 훈훈함을 자아냈다.

특히 그동안 아버지의 뜻을 어기지 못했던 아들 기범은 도경과 재결합을 하겠다고 백회장(김응수 분)에게 당당히 선언, 가장으로서의 강건한 카리스마를 발휘했다. 그동안 전처 도경과 딸 현지(방민아 분)에 대한 마음 만큼은 팔불출 그 자체였던 기범이었기에 시청자들 역시 세사람의 화합을 소원하고 있는 상황.

무엇보다 가족 앞에서는 카리스마를 무장해제 시킨 백기범은 배우 정웅인(백기범 역)표 생활 연기로 더욱 친숙하게 그려지고 있다는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캐릭터의 인간미를 돋보이게 만드는 그의 섬세하고도 맛깔난 열연은 드라마의 몰입도를 높이는 일등공신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는 태수(정준호 분), 은옥(문정희 분), 기범, 도경, 경미(박희진 분)의 학창시절이 전파를 타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이는 배우들의 능청스러운 열연으로 더욱 재미를 높였다는 평.

정웅인표 가슴 뜨끈한 가족애로 안방극장을 훈훈하게 달구고 있는 MBC 수목 휴먼코미디 '달콤살벌 패밀리'는 오늘(17일) 밤 10시에 10회가 방송된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