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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칼컵에서도 멈추지 않는 에르난데스의 골본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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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에르 에르난데스(레버쿠젠)의 기세가 멈출줄을 모른다.

에르난데스는 16일 오전 3시(한국시간) 독일 운터하힝의 홈구장 스포르트파크에서 열린 운터하깅과의 2015~2016시즌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컵 16강전에서 1골-1도움의 맹활약을 펼쳤다. 레버쿠젠은 3대1 승리를 거두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에르난데스는 0-1로 뒤진 전반 31분 키슬링의 헤딩패스를 받아 감각적인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38분에는 벨라라비의 쐐기골을 도왔다. 말그대로 원맨쇼였다.

맨유에서 쫓겨나다시피 레버쿠젠으로 이적한 에르난데스는 유럽 입성 후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각급 대회에서 21경기 18골이라는 무서운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 특히 최근 13경기에서만 무려 16골을 몰아넣고 있다. 에르난데스가 13골 몰아넣는 동안 맨유는 단 10골에 그치고 있다. 루이스 판 할 감독이 선택한 공격수들은 말그대로 최악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판 할 감독이 안절부절하지 못하는 이유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