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파 여성 보컬리스트 지세희가 'god 콘서트' 게스트로 무대에 올라 폭발적인 무대를 선 보일 예정이다.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개최될 예정인 'god 콘서트'에 지세희가 게스트로 무대에 오르는 소식을 전하며 실력파 여성 보컬로서 입지를 단단히 하고 있다.
이번 'god 콘서트'에서 지세희는 지난 12일 KBS2 '불후의 명곡-god' 편에 출연해 함께 최종우승을 거머쥐었던 손승연, 유성은, 이예준과 다시 한번 무대에 오른다. 방송 당시에도 마치 원래 한 팀인듯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던 그녀들은 탁월한 실력으로 노래의 모든 부분을 소화해내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바 있다.
특히 지세희의 폭발적인 성량과 풍부한 감성은 좌중을 압도하기에 충분했고 전설의 자리에 있는 god멤버들 역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녀들은 이번 콘서트 게스트 무대에서도 완벽한 호흡을 위해 연습에 매진, 폭발적인 무대를 예정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지세희는 "선배님들의 콘서트에 게스트 무대를 가진다는 것이 정말 큰 영광이다"며 "선배님들에게 누를 끼치지 않는 완벽한 무대를 준비하겠다. 많은 성원 바란다"고 전했다. 지세희와 손승연, 유성은, 이예준이 함께 하는 무대는 20일에 예정되어 있다.
지세희는 지난 11일 싱글 '사랑같은 걸 했었나'를 발매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고 있다. 이번 싱글은 유리상자의 '사랑해도 될까요', T의 '시간이 흐른뒤', 성시경의 '너의 모든순간' 등 수많은 히트곡을 만들어낸 히트곡 메이커이자 감각적인 싱어송라이터 심현보의 작품이다.
도입부에 펼쳐지는 쓸쓸한 느낌의 감미로운 피아노 연주, 중반부 이후 등장하는 힘 있는 어쿠스틱기타 사운드와 리듬은 지세희의 탁월한 가창력과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특히 섬세한 감정처리가 돋보이는 곡으로 이별이 주는 슬픈 감정과 쓸쓸함을 표현했다. 지세희의 힘있는 가창력이 빛을 발하는 소울풀한 느낌의 업템포 곡이다. 때로는 잔잔하게, 때로는 파워풀하게 변화무쌍한 지세희의 풍성한 목소리는 듣는 이의 가슴을 흔들기에 충분하다.
지세희는 지난 2012년 오디션 프로그램 Mnet '보이스오브코리아 시즌1'에 출연,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이며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딛었다. 이어 첫 싱글 '오늘보다 내일'을 발매하며 실력파 여성 보컬리스트로서 입지를 굳혀나갔다. 또한 각종 OST, 피쳐링 등 활발한 음악 활동을 해왔으며 지난 해에는 첫 번째 미니 앨범 'Blooming'을 발매해 인기를 모았다.
한편, 폭발적인 가창력과 풍부한 감정으로 실력파 솔로 여가수의 계보를 잇는 지세희의 행보에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