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제니트(러시아)가 카를로스 안첼로티 감독의 마음을 사로 잡을 수 있을까.
새 사령탑을 원하는 제니트가 안첼로티 감독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고 이탈리아 스포츠지 투토스포르트가 13일(한국시각) 전했다. 이 시문은 '제니트는 지난 시즌까지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었던 안첼로티 감독을 데려가기 위해 최근 1600만유로(약 207억원)의 연봉을 제시했다'고 덧붙였다.
안첼로티 감독은 AC밀란을 두 차례 유럽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올려 놓으며 명장 반열에 올랐다. 지난 시즌에도 레알 마드리드의 10번째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 받았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자리에서 물러난 안첼로티 감독은 당분간 쉬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으나, 내년에는 복귀가 유력한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