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은혜 사과
배우 윤은혜가 표절 논란 이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서 사과의 뜻을 전했다.
윤은혜는 11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에 있는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열린 S 브랜드의 행사에 참석했다. 해당 브랜드 국내 모델로 활동 중인 윤은혜는 글로벌 뮤즈인 미란다 커와 함게 포토월에 섰다.
표절 논란 후 '불통(不通)의 아이콘'으로 불리던 윤은혜는 90일 만에 대중 앞에 굳은 표정으로 나타났다.
포토타임에서 살짝 미소를 짓던 윤은혜는 취재진을 향해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라고 사과를 한 후 90도로 인사했다. 이어 "많이 와주셔서 감사드린다. 더 이상 실망시켜드리지 않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 잘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윤은혜는 지난 8월 중국 동방위성TV '여신의 패션'을 통해 우승을 차지한 의상이 윤춘호 디자이너의 의상을 표절했다는 의혹에 휩싸이며 논란의 중심에 섰지만, 소속사 측은 표절 부인 후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