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올스타전 페이커 이상혁
롤 올스타전에서 '페이커' 이상혁이 '프로겐' 헨릭 한센과의 애니비아 미러전에서 패했지만, 게임 팬들에게 재미를 선사했다.
헨릭 한센은 11일(한국 기준), 미국 LA LCS 스튜디오에서 열린 리그오브레전드(LOL) 2015 올스타(이하 롤 올스타전) 1일차 1대 1 토너먼트에 출전해 이상혁을 상대로 애니비아 미러전 승리를 거뒀다.
두 선수는 사전 인터뷰 약속대로 애니비아 미러전을 펼쳤다. 양 선수는 똑같이 점멸과 방어막 주문을 들었고, 초반 서로에게 스턴을 선사하며 신경전을 펼쳤다.
헨릭 한센은 CS를 10개 가량 리드한 상황에서 성공적인 딜 교환으로 체력 역전에 성공했다.
이상혁은 6레벨 타이밍을 노려 점멸-궁극기로 헨릭 한센 패시브를 뺐지만, 평타로 딜이 부족해 알을 부수는데 실패했다.
이상혁은 돌아온 헨릭 한센의 패시브를 한번 더 소모하게 했으나, 알을 파괴할 수 없었고 결국 헨릭 한센이 먼저 CS 100개를 달성해 승리했다.
이상혁과 헨릭 한센은 인사를 나누며 무대를 떠났다.
이번 롤 올스타전은 국내외 인기 프로 선수들이 참여해 11일(한국시간)부터 14일까지 미국 LA 북미 LCS 스튜디오에서 진행된다. OGN, 네이버 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된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