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시팝 홍진호 임요환
전 프로게이머 출신 방송인 홍진호가 임요환에 대한 승부욕을 나타냈다.
10일 방송된 tvN 예능 '방송국의 시간을 팝니다(이하 '방시팝')'가 신선한 포맷으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으며 첫 방송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기획자로 변신한 유세윤, 장동민, 이상민이 직접 기획한 첫 번째 콘텐츠가 공개됐다.
이상민의 '더 지니어스 외전'에서는 영원한 라이벌 임요환과 홍진호가 출연해 '인디언 홀덤' 게임으로 첫 대결을 펼쳤다.
임요환은 "홍진호와 포커로 붙은 적은 없지만 스타일은 들었다"며 자신만만해 했다. 하지만 초반부터 홍진호가 임요환을 압도하며 기선을 완벽하게 제압했다.
홍진호는 임요환을 몰고 가며 확실한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임요환이 패배 직전에서 기사회생하며 홍진호를 꺾을 기회를 얻어, 두 사람의 숨막히는 대결이 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홍진호는 "요환이형과는 서로 사소한 것도 지기 싫어한다. 흔한 가위바위보도 지기 싫다"고 말하며 눈길을 끌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