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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 진보라, 버클리 음대 장학생 ‘두 번이나 거절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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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 진보라

피아니스트 진보라가 버클리 음대 장학생을 두 번이나 거절한 이유를 털어놨다.

10일 방송된 KBS2 예능 '해피투게더3'는 '아홉수 인생' 특집으로 꾸며지며 서태화, 김경란, 진보라, 페이, 서태훈이 출연했다.

이날 MC들은 진보라에게 "버클리 음대 장학생 제안을 두 번이나 거절했다. 왜 그랬냐"는 질문을 던졌다.

진보라는 "학교를 다녀 본 적이 없다. 버클리 음대 오디션을 보고 결과가 좋았다"며 "다니기로 결심하고 학교 앞까지 갔는데, 다시 생각해 보니 내가 정말 하고 싶은 건 무대에서 관객과 함께 호흡하고 싶은 거였다"고 말했다.

진보라는 피아노 이외에 장구, 바이올린도 수준급 실력이다.

이에 대해 진보라는 "어렸을 적에 어머니가 단체생활을 경험해 보라며 시키셨다"고 답했다. 이를 듣던 서태훈은 "저도 어릴 때 어머니가 웃기셔서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