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청의(안성시청·444위)와 홍성찬(횡성고·930위)이 퓨처스 대회 4강에 진출했다.
먼저 김청희는 10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벌어진 GLF오픈 퓨처스 3차 대회 8강전에서 2번 시드를 받은 잔쿠비치 야니크(프랑스·273위)를 두 시간이 넘는 접전 끝에 2대0(7-6<6>, 6-4)으로 물리쳤다.
김청의는 강력한 서브로 승리를 챙겼다. 서브에이스 6개를 성공시켰다. 또 안정된 수비도 승리의 원동력이었다. 끈질기게 따라붙는 상대를 끈끈한 수비로 제압하고 3주 연속 GLF오픈 퓨처스 4강행 티켓을 따냈다.
김청의는 시가 마사토(일본·849위)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홍성찬은 같은 날 카타르 도하에서 펼쳐지고 있는 카타르 퓨처스 5차 대회 8강전에서 조니 오마라(영국·886위)를 2대0(6-3, 6-2)으로 가볍게 승리를 거뒀다.
한편, 미국 메트로폴리아 오렌지 보울 국제 주니어 테니스대회 18세부에 참가했던 정윤성(양명고)은 단식 2회전에서 복병 브로노 브리테즈(파라과이)에게 1대2(1-6,6-4,4-6)로 패했다.
16세부 남자 단식에 나섰던 한선용(효명중)도 3회전에서 콜롬비아의 은메지아에게 0대2(4-6,1-6)로 무릎을 꿇었다. 16세부 여자 단식에선 박소현과 이은혜(이상 중앙여중)가 3회전의 벽을 넘지 못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