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연맹이 제2차 선수위원회를 열고 K리그의 주요 선수 규정과 K리그의 비전을 공유하고, K리그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해 설립된 선수위원회는 이날 K리그 규정 가운데 선수 계약기간 및 급여, 신인선수(자유선발, 우선지명), FA선수 자격 취득 선수 등 선수 관련 규정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최근 K리그의 관중 추세, 팬과 미디어의 관심 감소 현상 등 현안을 공유하며, 선수들도 축구팬 확보를 위해 최고의 서비스와 다양한 활동이 필요하다는 점에 대해 공감대를 함께 했다.
이번 선수위원회 회의에는 위원장인 신연호 단국대 감독과 하기복 변호사(하기복 법률사무소), 김의진 교수(국민대 스포츠산업대학원)가 참석했고, 수원 삼성의 염기훈과 강원FC의 황교충도 선수위원으로 함께했다.
선수위원회는 향후 선수들의 복지프로그램 운영, 복리후생 환경 개선, 사회공헌프로그램 실시 등의 역할도 이어갈 계획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