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스토리 눈 신은경
'리얼스토리 눈'을 통해 입장을 밝힌 신은경이 '한밤'을 통해서도 다시 한번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9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전 소속사와의 분쟁, 호화 여행과 거짓 모성애 논란에 휩싸인 신은경과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이날 신은경은 아들 방치논란과 관련해 "최근에 아이를 못 본 건 사실이다. 그 전에도 매달 보거나 한 건 아니었다. 그 부분만 보고 비난한다면 달게 받아야 한다. 그러나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몇 개월 아이를 못 봤다고 해서 그 아이가 내 아이가 아닌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 신은경은 아이와 만난 명백한 증거라며 지난 2013년 4월 11일 아들과 놀이동산에 갔을 때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신은경은 "남동생의 아내가 SNS에 사진을 가지고 있었다"며 "이게 사실이라고 말씀을 드려야 하는 게 너무 마음이 아프다"고 토로했다. 이어 "가정사인데 이걸 동생 아내에게 보내달라고 해야 하고, 이렇게 까지 해야 하는 상황인 건지"라며 눈물을 흘렸다.
또한 신은경은 시어머니 측 주장에 대해 "나에게 섭섭한 것이 있을 것이다. 아직 겉으로 보이는 것보다 힘든 일이 많고 해결해야 할 일이 많다. 시댁 식구들도 힘든 상황이니, TV를 통해 보는 내 모습에 행복한 상황이라고 생각하고 자세한 내막을 모르고 한 이야기 같다"며 "모든 오해들도 그분들과 접촉하고 말씀드렸어야 하는데, 아직은 그 분들은 아무런 감정 없이 보기가 힘들다"고 털어놨다.
앞서 신은경은 8일 방송된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 8년 동안 단 두번만 아들을 보러 왔다는 시어머니의 주장에 대해 "2번 밖에 안 봤는데 아들이 엄마의 얼굴을 어떻게 기억하겠느냐. 내가 아이를 데리러 못 갈 상황이면 저희 엄마가 데리고 왔다"고 반박했다.
또 신은경은 아들과 언제 만났는지 기억하느냐고 묻자 "정확한 날짜는 기억 못한다"라며 "여름에서 가을이 되려는 무렵이었다. 그때 함께 놀이동산에 갔다"라고 답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