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맛깔나는 음식과 토크, 음악이 함께하는 올리브 푸드 콘서트 '소울푸드'가 10일 밤 9시에 방송된다.
'소울푸드'는 가수 정엽과 셰프 샘킴이 작년부터 진행한 기부 콘서트 행사로, 올해는 두 사람이 직접 MC를 맡아 지인과 시청자들을 초대한 '연말 홈파티' 컨셉의 프로그램. 요리, 음악, 토크가 한데 어우러지는 신개념 푸드 콘서트로 수익금 전액은 난치병 어린이 돕기 재단인 'Make a Wish'에 기부된다. 이날 '소울푸드'의 좋은 취지에 공감한 이선균, 이현우, 소란, 옥상달빛 등이 출연, 음악과 요리를 직접 선보일 예정.
특히 이선균은 이날 '소울푸드'가 열린 장소와의 인연을 공개했다. 콘서트가 열리는 곳이 6년 전 드라마 '파스타'를 촬영한 장소였던 것. 특별히 '소울푸드'를 위해 방영 당시 화제를 모았던 봉골레 파스타를 샘킴과 함께 재현했다고 한다.
함께 요리를 하게 된 샘킴 역시 "진짜 오랜만에 같이 요리를 한다"며 감회에 젖었다고. 이선균의 봉골레 파스타를 맛 본 셀럽들은 "맵고 짠 것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좋아할 맛", "매우 자극적인 맛" 등으로 표현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이날 가수 이현우 역시 쿠킹 클래스를 진행할 예정. 실제로 집에서 홈파티홈 할 때 자주 한다는 에피타이저를 만든다. 이현우의 레시피를 샘킴이 옆에서 그대로 따라해 이날 현장에 있던 150명의 관객들에게 시식을 제공했다고 한다. 이현우는 의외로 수준급의 요리 실력을 선보여 관객들의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이날 '소울푸드'에서는 맛깔나는 음식들 뿐만 아니라 여러 아티스트들의 감미로운 음악들이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홍대 인디계의 아이돌 밴드 소란과 힐링송으로 유명한 여성듀오 옥상달빛, MC를 맡은 정엽, 수준급 요리솜씨를 선보인 이현우가 이날 라이브로 감성 충만한 음악을 선보인다.
방송은 10일 오후 9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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