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eq900
현대자동차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 초대형 럭셔리 세단 'EQ900'이 공식 출시됐다.
9일 현대차는 서울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등 정관계 인사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EQ900' 출시 행사를 진행했다.
EQ900는 제네시스가 2020년까지 구축할 6종 라인업 중 최상위 클래스에 속하는 럭셔리 세단으로, 사전 예약만 1만700여대에 달한다.
EQ900'는 전장 5천205mm, 전폭 1천915mm, 전고 1천495mm 차체크기를 갖췄다.
'스마트 자세 제어 시스템'은 EQ900 최고 강점이다. 이 시스템은 운전자가 키, 몸무게 등 신체 체형 정보를 입력하면 현재 운전자세를 분석해 자동으로 시트 등의 위치를 변경시킨다.
EQ900의 '퍼스트 클래스 VIP 시트'는 최신형 항공기의 일등석을 분석하고 세계적인 명품 소파의 특장점을 더해 개발됐다. 릴렉스, 독서, 영상 등 다양한 착좌 모드로 변형이 가능하다.
개발 초기 단계에서부터 그룹의 철강부문과 협업해 철저한 차체 기본 강성 강화 설계와 첨단 공법으로 동급 최고의 차체 강성을 달성했다.
어드밴스드 에어백이 포함된 9에어백을 기본 적용했고, '고속도로 주행지원 시스템', '후측방 충돌회피 지원시스템' 등 최첨단 주행지원 기술이 대거 포함된 '제네시스 스마트 센스'를 도입했다.
처음 선보이는 람다 3.3 터보 GDi에는 트윈 터보 시스템이 적용돼 실주행시 5.0 GDi 엔진 수준의 가속감을 구현하면서도 3.8 GDi 엔진에 근접하는 연비 효율성을 자랑한다.
EQ900은 3.8 GDi 모델과 3.3 터보 GDi 모델은 각각 럭셔리, 프리미엄 럭셔리, 프레스티지 등 3개 트림, 5.0 GDi 모델은 프레스티지 트림으로 운영된다.
외장 컬러 8종, 내장 컬러 5종, 리얼 우드 5종을 통해 고객 취향에 따라 총 72개 서로 다른 컬러 조합이 가능하다.
판매가격은 3.8 GDi 모델이 7천300만~1억700만원, 3.3 터보 GDi 모델은 7천700만~1억1천100만원, 5.0 GDi 모델은 1억1천700만원이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