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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 데이지 리들리, "강력한 여성 역할 영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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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 데이지 리들리

배우 데이지 리들리가 자신의 역할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영화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기자간담회에는 J.J. 에이브럼스 감독과 데이지 리들리, 존 보예가, 아담 드라이버가 참석했다.

이날 데이지 리들리는 회견장으로 들어서며 "포스가 함께하길"이라고 한국어 실력을 자랑하며 "나는 영국 출신으로서 한국 사람들이 많은 에너지를 보여주셔서, 따뜻한 환대 정말 감사하다"고 인사를 했다.

이어 극중 자신이 맡은 레이 역에 대해 "'스타워즈'에 강력한 여성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건 영광이다. 레아 공주의 뒤를 따라 강인한 여성 캐릭터를 맡게 되어 영광"이라며 "레아 공주는 공주로서 많은 지원을 받고 그 자리를 이어나가는 그런 역할이라면 레이는 아무것도 아닌 캐릭터에서 성장해나가는 점이 다르다고 생각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오는 17일 개봉하는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는 1977년부터 시작된 '스타워즈' 시리즈의 7번째 작품이다. 이전 시리즈의 한 솔로(해리슨 포드), 레아 공주(캐리 피셔) 등 시리즈 대표 배우들과 레이(데이지 리들리), 핀(존 보예가), 전쟁 서막을 여는 다크포스 카일로 렌(아담 브라이버) 등 새로운 배우들이 합류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