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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완지 구단주 새 감독 물색?, "변화가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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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젠킨스 스완지시티 구단주가 경고의 메시지를 던졌다.

젠킨스 구단주는 9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와의 인터뷰에서 "뭔가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젠킨스 구단주의 공개 경고에 앞서 영국 일간지 텔레그라프는 '게리 몽크 스완지 감독은 이틀 안에 경질 될 것'이라고 전했다. 몽크 감독의 입지가 고스란히 드러난 부분이다.

몽크 감독 역시 자신의 책임을 인정하고 있다. 몽크 감독은 최근 "팀의 부진은 내 책임이다. 심각한 상황"이라며 현실을 인식하면서도 "최대한 분발하겠다"며 개선을 다짐했다.

몽크 감독의 다짐과는 반대의 상황이 연출될 가능성이 높다. 텔레그라프, 데일리미러 등 영국 언론들에 따르면 젠킨스 구단주는 이미 차기 사령탑을 물생중이다. 가장 유력한 후보는 거스 포옛 AEK아테네 감독이다. 브렌단 로저스 전 리버풀 감독도 리스트에 있다. 하지만 로저스 감독은 중동 구단으로부터 연봉 800만파운드(약141억원) 규모의 계약을 제시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소시에다드 사령탑에서 경질된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도 물망에 올랐다. 그러나 모예스 감독의 거취에 대해 밝혀진 부분이 없다.

스완지는 최근 치른 2015~20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5경기에서 1무4패를 기록했다. 리그 순위도 15위까지 추락했다. 스완지(승점 14)는 강등권인 18위 뉴캐슬(승점 13)과 승점 1점 차이에 불과하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