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풍선껌' 이동욱, 환무룩·꿀눈빛…여심흔드는 팔색조 표정

by

[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배우 이동욱이 팔색조 표정 연기로 여심을 흔들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풍선껌' 박리환 25종 표정 모음'이라는 제목으로 tvN 월화극 '풍선껌'에서 비주얼과 실력을 겸비한 한의사 박리환 역을 맡은 이동욱의 각양각색 표정이 담긴 사진이 게재된 것.

공개된 사진 속 이동욱은 자신의 턱에 브이(V)를 하거나,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며 '어머'라고 하는 듯 익살스러운 표정을 지어보였다. 또, 그는 녹즙을 마시다 뱉기 직전 표정이 포착되거나, 절친한 친구 사이 시절, 정려원(김행아 역)에게 사과머리를 한 채, 머리채를 잡혀 소리 지르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이동욱은 화사한 꽃미소를 지어보이거나, 코와 양 볼에 고양이 분장을 하고 '욱냥이(이동욱+고양이)'로 변신해 여자들의 마음을 공략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귀엽고 깜찍한 욱블리(이동욱+러블리)표정으로 사랑에 빠진 남자의 심리를 탁월하게 그려내며 여심을 무장해제 시키기도 한다.

특히, 이동욱이 슬픈 눈을 지닌 채 어딘가를 응시하거나 누군가의 품에서 눈물을 훔치고 있는 모습은 그가 '풍선껌'을 통해 능청스러운 로코 감성뿐만 아니라 눈물샘을 자극하는 멜로 연기까지도 자유자재로 소화하고 있음을 입증하고 있다.

이렇듯 이동욱은 '풍선껌'을 통해 카멜레온 같은 변화무쌍한 매력으로 매주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그는 '박리환'이라는 캐릭터에 완전히 녹아들어 때로는 천진난만한 아이처럼, 때로는 사랑하는 이들을 지켜주지 못해 괴로워하는 고독한 남자로 분해 안방극장을 울고, 웃게 만들고 있다 .

이 밖에도 방송 장면 캡처에 더해진 '(입술을) 씰룩씰룩', '꿀눈빛 발사', '환무룩', '부글부글' 등 캐릭터가 처한 상황이나 감정을 묘사한 표현들은 보는 재미를 더했다. 또한, 해당 게시물은 "신발 예쁘네요", "박리환입니다", "딱 하루씩만" 등 실제 전파를 탔던 대사들과 어우러져 보는 이들로 하여금 '풍선껌' 강제 복습 효과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편, 지난 7일 방송 말미에서 이동욱과 정려원의 애틋한 이마 키스로 향후 전개에 기대를 모으고 있는 '풍선껌'은 '어렸을 때부터 가족같이 지내던 두 남녀의 순수한 사랑을 그린 천진 낭만 로맨스'로 매주 월, 화 밤 11시에 방송된다.

ran613@sportschosun.com